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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아오자이 사장님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되는 1인입니다.
새해 첫날 연휴에 다녀왔는데, 바빠서 이제야 후기 남기게 되었습니다.
하노이에 오래 살다보니 베트남의 휴양지는 거의 한번 이상 다녀왔고 같이사는 남자와 특별한 여행지를 찾던 중 꽝빙성
동허이시에 있는 퐁냐께방 국립공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아이들이 겨울방학이라 한국에 있어서 시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동허이는 기차로는 12시간, 비행기로는 한시간 가량 걸리는데, 쌍발기라 불안해서 도저히 못타겠더라구요 ㅋㅋㅋ
후에까지 가면 다시 차로 4시간을 올라와야하는데....신랑이 직접 차를 운전해서 한번 가보자고 제안을 했어요.
구글맵을 찾아보니 저희 집에서 9시간 22분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언제 이런 경험 해보겠냐 애들 없을 때
한번 도전해보자 해서 새벽 5시 반에 집을 나왔어요. 고속도로를 벗어나니 중간에 소떼들이 나와서 한번씩 놀라는 것
빼곤 크게 나쁘지 않았고, 정말 쉬지 않고 열심히 달린 덕분에 8시간 만에 도착했구요 ㅋㅋ
동허이는 관광객도 많지 않고 대중적인 곳은 아니라 호텔 선택에 애를 먹고 있는데, 아오자이 사장님께서 저희 부부와
아주 잘 맞는 ‘Sun spa resort’를 추천해주셨어요.
바닷가 바로 앞이고 퐁냐께방과 그리 멀지 않았으며, 더군다나 면적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아침 저녁으로 산책 좋아하는
저희에겐 완전 맞춤형 리조트였어요.
센스 넘치는 사장님께서 저녁식사와 마사지 쿠폰이 제공되는 허.니.문. 패키지를 예약해주셔서 본의 아니게 결혼 13년
된 부부가 신혼부부 코스프레도 해보고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비행기 대신 차로 8시간을 달려 피곤한 몸을
공짜 마사지로 풀어주고 겨울이라 투숙객이 많지 않아 고요한 리조트에서 산책도 하고 바다를 보면서 차도 마시고 나름
의미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저희에게 최적화된 리조트를 소개해주신 아오자이 사장님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다음번에도 잘 부탁드려요~
리조트에서는 계속 돌아다니느라 방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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